개인회생 상담 전 반드시 스스로 정리해야 할 6가지
개인회생을 마음먹고
법무사나 변호사 상담을 예약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전문가니까 알아서 다 해주겠지.”
하지만 개인회생 준비 조금만 보다 보면
이 말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금방 알게 된다.
실제로 전문가를 끼고도 보정권고, 심지어 기각까지 가는 사례는
생각보다 훨씬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개인회생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들은
신청인 본인만 알고 있는 영역
이기 때문이다.

1. 채무가 만들어진 ‘순서’를 정리했는가
법원은 단순히
“빚이 얼마냐”만 보지 않는다.
언제 → 어떤 이유로 → 어떤 채무가 쌓였는지
이 흐름을 본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상담할 때
이걸 이렇게 말한다.
“그냥 살다 보니 이렇게 됐어요.”
이 말은 상담실에서는 넘어갈 수 있어도,
보정권고 단계에서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
최소한 아래 정도는
본인이 먼저 정리하고 가야 한다.
- 첫 대출은 언제였는지
- 그 이후 추가 대출이 생긴 시점
- 결정적으로 감당이 안 되게 된 계기
채무의 ‘금액’보다 ‘순서’가 더 중요해지는 순간
이 바로 개인회생이다.
2. 대출 시점과 신청 시점의 간격을 알고 있는가
가장 자주 나오는 말 중 하나가 이거다.
“대출 후 얼마 지나야 회생 가능함?”
이 질문이 나오는 이유는 명확하다.
대출 직후 개인회생 신청은 ‘의도적 채무 형성’으로 오해받기 쉽기 때문
이다.
법무사나 변호사도
이 간격 자체를 바꿔줄 수는 없다.
그래서 상담 전에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한다.
- 마지막 대출이 언제인지
- 그 이후 생활비·상환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 회생을 결심한 시점이 언제인지
이게 정리 안 된 상태로 상담을 받으면,
보정권고에서 거의 반드시 이 부분을 다시 묻게 된다.
3. 돈의 ‘사용처’를 말로 설명할 수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걸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
“생활비로 썼어요.”
하지만 법원이 묻는 생활비는
막연한 개념이 아니다.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왜 필요했는지
를 묻는 거다.
상담 전에 최소한 이 정도는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월세·관리비·공과금
- 병원비·치료비
- 기존 채무 상환
이걸 스스로 설명하지 못하면
보정 단계에서 말이 흔들리고,
그 흔들림이 그대로 불리한 인상으로 남는다.
4. 불리한 내용도 숨기지 않고 말할 준비가 되었는가
이게 제일 어렵고, 동시에 제일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상담 때 이런 생각을 한다.
“이건 말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지만 개인회생에서
불리한 사실을 숨기는 순간부터 사건은 꼬이기 시작
한다.
왜냐하면 보정권고는
대부분 숨긴 부분을 정확히 찌르고 나오기 때문이다.
그때 가서 설명을 바꾸면
법원 입장에서는 이렇게 보인다.
“앞에서는 다르게 말했는데?”
이 인식이 생기면
사건은 단번에 어려워진다.
5. ‘전문가가 해준다’는 생각을 내려놓았는가
법무사나 변호사는
절차를 정리해주는 사람이지,
인생 서사를 대신 만들어주는 사람이 아니다.
결국 개인회생에서 가장 중요한 설명은
본인의 말과 논리
다.
상담 전에 스스로 정리가 되어 있으면
전문가는 그걸 훨씬 깔끔하게 정리해 줄 수 있다.
반대로 준비 없이 가면,
사건은 처음부터 보정 위험을 안고 출발한다.
6. 본인 소득 등을 잘 파악하고 있는가
본인 소득이 000만원인데 탕감률 어떻게 됨? 이라는 질문을 많이들 하는데,
신청인이 가져오는 원천징수영수증을 토대로 파악한다.
즉, 성과금, 수당 등도 다 포함되어 평균으로 따진다.
보통 평달 실수령만 생각하기 일쑤인데, 모든 소득 / 12 해서 평균소득을 산정하고 월 실수령액을 결정하여 변제율을 계산하는 식이다.
본인이 대강 정리한다면 법무나사 변호사가 그걸 토대로 변제율을 대략적으로 계산해준다.
또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집, 자동차 등)을 파악해야하고,
모든 통장 잔고가 얼마나 있는지도 알아야하며, 계좌 내역도 대출금이 빠져나간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할 것이다.
추가로 보험해약시 환급금도 자산에 포함되기에 미리 조회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정리하면
개인회생에서 제일 까다로운 부분은
전문가를 썼느냐, 안 썼느냐가 아니다.
본인이 자기 채무를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있느냐다.
상담 전에 이 여섯 가지만 정리하고 가도
보정권고가 나올 확률은 확실히 달라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막연한 불안부터 줄어든다.